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입니다.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이 나타난 이후의 약 1년까지를 폐경 이행기, 더 흔히는 갱년기라고 하며 그 기간은 평균 4~7년 정도입니다.
또한 남성 갱년기 장애가 여성갱년기 장애보다 비교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테스트스테론의 분비량의 저하가 에스트로겐의 저하보다 가볍기 때문으로, 그 증상이 표면에 나타나기 어려워 “나이 탓이다”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보다는 비교적 가볍다는 것뿐이지 남성의 경우도 개인차에 따라 강한 부담과 자각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뼈의 구성성분, 특히 칼슘성분이 서서히 소실되면서 구멍이 생겨(골량이 감소된 형태) 가벼운 외상에도 골절이 될 만큼 뼈가 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골량은 유전적 성향, 활동량, 호르몬의 균형과 영양상태, 그리고 환경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골밀도는 대개 35세를 전후해 최고치에 이르기 시작해서 45세까지는 거의 평행을 이루다가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급강하 하고, 남성들의 경우에도 일정 수준으로 계속해서 감소합니다. 이렇게 골밀도가 줄어들게 되면 조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부러지게 되고, 또한 허리가 구부러지고 요통을 일으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