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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SAN MIZ WOMEN'S HOSPITAL

분만클리닉

모든 여성들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자연분만이란?

자연분만이란 정상적인 진통(산통)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궁문이 열린 후 질을 통하여 신생아를 분만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진통에서 분만, 회복은 가족의 보살핌하에 가족분만실에서 진행됩니다.

자연분만의 절차


  • 입원초산부의 경우 규칙적인 진통(대개 3-5분 간격)과 더불어 자궁경관이 3cm정도 열린 때, 경산부의 경우 규칙적인 진통이 시작된 때 입원하면 됩니다.
  • 가족분만실가족분만실에서는 규칙적인 내진을 통하여 자궁경관이 열린 정도를 관찰하고, 태아심음청취기(도플러)나 전자태아감시기를 이용하여 자궁 수축에 따른 태아의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 분만초산인 경우 자궁경관이 다 열린 후 힘을 주기 시작하여 태아의 머리가 3-4cm정도 밖에서 보일 때, 경산인 경우 자궁경관이 다 열렸을 대 (대개 10cm,) 분만이 됩니다.
  • 회복분만이 모두 끝난 후 1-2시간 정도 산모의 상태 (혈압, 맥박, 출혈 유무 등)를 세심히 관찰합니다.

분만진통 중의 호흡법 및 이완법

분만진통의 진행 정도에 따라 호흡과 온몸의 이완 정도를 잘 조절하면 통증을 줄이고 원만한 분만을 이룰 수 있습니다. 평상시 잘 읽어 두셨다가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분만 제1기 중 활동기 : 입원 ~ 자궁경관이 7cm가량 열릴때

자궁수축이 3~9분 간격이며 그 정도가 강해지며 허리와 치골결합부(외음부의 앞부분)에 통증을 느낍니다. 안절부절 못하게 되고 자궁 수축 시 몹시 힘들어합니다.

① 진통이 없을 때는 심호흡, 진통시에는 얕은 호흡의 순서로 반복합니다.
② 진통시에 의식적으로 온몸 근육의 긴장을 충분히 풀어주고 이완을 시켜야만 자궁경관이 쉽게 열리고 태아가 아래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2) 분만 제1기 중 이행기 : 입원 ~ 자궁경관이 8cm~10cm 열릴 때까지

자궁수축이 더욱 강해지고 간격이 짧아집니다. 다리가 뻣뻣해지고 트림, 구토가 날 수 있으며 심한 요통과 더불어 골반이 당기거나 뻗치는 통증을 느낍니다. 수축이 없는 동안에는 머리가 멍해지기도 합니다.

① 진통시에는 심호흡 한번과 '히-히-히-히'와 같이 짧은 네 번의 호흡을 반복합니다. 진통이 사라지면 규칙적으로 심호흡을 합니다.
② 마찬가지로 진통시 온몸을 충분히 이완시킵니다.

3) 분만 제2기 : 신생아의 머리가 분만될 때까지

수축이 가장 강합니다. 복부에 저절로 힘이 주어짐을 느끼며 대변이 마렵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① 자궁 수축이 시작되면 우선 두 번 크게 심호흡을 합니다.
②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면 숨을 크게 들이마신 상태에서 꾹 참고 마음속으로 열을 섹 때까지 아래로 최선을 다해 힘을 줍니다.
③ 진통이 계속되지만 더 이상 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면 짧게 내쉬고 들이쉰 후 다시 같은 방법으로 숨을 참고 힘을 줍니다.
④ 진통이 줄어들면 심호흡을 합니다.

일단 태아의 머리가 나온 후에는 절대로 아래로 힘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이때는 음악의 스타카토와 같이 '하'소리를 짧게 끊어서 계속 내는 방법으로 호흡을 합니다.(하, 하, 하, 하......)